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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매 조기진단 방법과 검사 절차 (MRI, 인지검사)

by infobox0001-1 2025. 6. 2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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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RI검사 받는 모습

치매 조기진단 방법과 검사 절차 (MRI, 인지검사)

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질병입니다. 하지만 많은 경우 증상이 뚜렷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게 되는 게 현실입니다. 이 글에서는 치매를 의심해야 할 초기 신호, 진단을 위한 주요 검사 종류, MRI와 인지검사의 절차 및 의미를 상세히 소개합니다. 부모님이나 가족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지금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보입니다.

치매 조기진단이 중요한 이유

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저하만으로는 진단되지 않으며, 다양한 인지기능 저하가 누적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때 진단됩니다.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와 관리를 시작하면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.

  • 최근에 있었던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함
  • 같은 질문을 반복함
  •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엉뚱한 곳에 둠
  • 시간이나 장소를 혼동함
  • 말문이 막히거나 단어 선택이 어려움
  •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우울하거나 불안함

치매는 조기 치료 시 약물 효과도 더 잘 나타나며, 보호자와 환자 모두 준비할 시간이 생깁니다. 또한 치매가 아닌 일시적인 인지 장애일 경우도 있기 때문에,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인지기능 검사: 치매 여부 판단의 첫걸음

치매 진단의 시작은 인지기능 검사입니다. 이는 기억력, 언어 능력, 시간 및 공간 인식력, 계산 능력, 판단력 등 뇌의 여러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입니다.

대표적인 검사로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있습니다:

  1. MMSE-K (간이정신상태검사)
    - 질문을 통해 기억력, 집중력, 계산력 등을 평가
    - 30점 만점 기준, 24점 이하일 경우 추가 정밀검사 필요
  2. KDSQ (치매선별검사)
    - 보호자가 대신 응답하는 문진형 검사
    -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기능 저하가 있는지를 평가
  3. CDR (임상치매평가척도)
    - 치매 진행 단계를 분류하는 기준
    - 기억력, 판단력, 사회적 행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

인지검사는 병원뿐만 아니라 치매안심센터에서도 무료로 제공되며, 간단한 절차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. 이 검사를 통해 인지기능 저하가 단순 노화인지, 치매 초기인지 구분할 수 있으며, 이후 추가 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.

MRI 등 영상검사: 뇌 상태의 시각적 진단

인지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, 보다 정밀한 진단을 위해 MRI(자기공명영상)CT(컴퓨터단층촬영)과 같은 영상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. 이러한 검사는 뇌의 구조적 변화를 확인하여 치매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

  • 뇌 위축 여부 (특히 해마, 전두엽, 측두엽)
  • 혈관성 손상 유무
  • 뇌종양, 뇌출혈, 수두증 등 감별 질환 확인

예를 들어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해마(기억 담당 부위)의 위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반면, 혈관성 치매는 뇌의 백질이나 혈관 부위에 손상이 존재하며,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영상검사는 보통 전문 병원에서 예약제로 진행되며, 검사 시간은 20~30분 정도 소요됩니다. 환자가 거동이 어려운 경우 이동 MRI 차량을 운영하는 일부 센터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.

결론

치매는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. 인지검사와 MRI 같은 과학적 진단을 통해 단순한 노화와 구별하고, 치료를 위한 첫걸음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. 부모님의 작은 변화가 느껴진다면 더 늦기 전에 검사를 권유하세요. 지금 가까운 병원이나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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